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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롬앤 글래스팅 멜팅밤 02 러비 핑크, 06 카야 피그, 12 베일드 로즈, 14 디어 애플 후기 + 발색샷

by 하룰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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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앤 글래스팅 멜팅밤 02 러비 핑크, 06 카야 피그, 12 베일드 로즈, 14 디어 애플 후기 

 

오리지널 라인의 코코누드, 러비핑크, 소르베 밤, 히피베리, 누가 샌드, 카야 피그, 모브 휩 과 뉴베어 라인의 코랄리아, 피오니즈 까지 있었던 롬앤 글래스팅 멜팅밤이 10월 16일에 새로운 케이스와 함께 새로운 멜팅밤. 누디밤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16일 오픈날에 바로 구매를 했다.

 

누디밤 라인에는 누 베이지, 버피 코랄, 베일드 로즈, 스카치 누드, 디어 애플, 피칸 브루 색상이 있는데 그 중 베일드 로즈와 디어 애플 색상을 구매 했다.

 


 

사실 멜팅밤을 원래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왜냐하면 내가 기존에 겪어왔던 틴티드 립밤 특유의 입술 각질 사이에 컬러가 끼면서 지저분하게 촉촉한 느낌이 싫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기대조차 하지 않았던게 틴티드 립밤 타입인데 이번에 2개 할인가가 역대급 세일가격이길래 이참에 한번 찍먹을 해볼까 싶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롬앤 글래스팅 멜팅밤 02 러비 핑크, 06 카야 피그, 12 베일드 로즈, 14 디어 애플

 

패키징

기존의 멜팅밤의 패키지는 상단 그라데이션 색상의 반투명 뚜껑인 립밤이었다면 이번 신상 컬러들에서는 중앙 그라데이션 색사의 불투명한 뚜껑으로 바뀌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바뀐것이 훨씬 깔끔해서 보기 좋다. 겉 상자 패키징도 물건 패키지와 똑같은 그라데이션 색상으로 되어있다. 미묘한 디테일이 살아있다.

 


 

발색사진

 

광택감이 아주 촤르르 하다. 이 발색샷은 전부 4~5번 발색한 사진이다. 그만큼 원래 발색은 엄청 연하다.

 

제일 정직한 웜핑크 색상인 러비 핑크를 기준으로 바로 아래에 있는 색상이 카야 피그, 러비 핑크의 대각선 방향에 있는 색상이 디어 애플, 러비 핑크 바로 옆에 있는 색상이 베일드 로즈 색상이다.

 

러비 핑크는 웜한 핑크색으로 극 쿨톤인 사람을 제외하고 미지근한 쿨톤들 봄웜톤 일부 호환 가능한 여름쿨톤들이 쓰기 좋은 색상이다. 카야피그도 올리브영 가면 여쿨 베스트 컬러라고 하지만 웜, 쿨톤 가리지 않는 무화과 색상 느낌이다. 

 

그리고 이번 신상 컬러인 베일드 로즈는 그냥 쿨톤 모브 컬러이다. 여름 뮤트 분들의 인생 컬러들에서 탁기 조금 빼고 연한 느낌이라 여름 라이트들도 사용하기 괜찮은 색상이다. 디어 애플은 이중에서 사실상 제일 웜한 색상이다. 디어 애플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애플레드 색상이지만 이것 또한 마찬가지로 엄청 연한 느낌이다. 공홈 사진과 제일 차이난다. 공홈사진에서 약간 핑크끼가 있어보이길래 구매했는데 실제 발색해보니 전혀 없었다.

 

 

 

베일드 로즈 색상이 너무 연해서 뭔가 커스터드 모브랑 비슷할것 같아서 비교 발색을 해봤는데 커스터드 모브가 더 압승으로 채도가 높았다. 커스터드 모브도 바를때마다 연하게 느껴져서 몇번을 덧바르는데 이것보다 더 연한 색이 나와버렸다. 제일 아래의 카야피그가 이들중에서 제일 웜하게 보여진다.

 

 

 

입술발색

 

입술발색샷은 전부 원래 입술 테두리가 안 보일 정도로 덧바른 발색샷들이다. 차례대로 러비핑크, 카야피그, 베일드 로즈, 디어 애플 색상이다.

 

러비핑크

 

카야피그

 

베일드로즈

 

디어애플


각자 따로 발랐을때 카야피그부터 디어애플까지 색상 구별이 안되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전부다 미묘하게 색상이 다르게 티가 난다. 기존의 색상들은 그나마 색상이 잘 나오는 편이다. 이번 누디밤 신상 라인들은 죄다 색상이 엄청 연해서 누디한 립컬러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주 만족해 할 것 같다.

 



총평

총평: 3.5점
색상: 3점
지속력: 1점
패키지 디자인: 5점
가격: 5점

 

색상은 이렇게나 연하게 색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의 놀라움이 있지만 색깔 바리에이션이 그렇게 다양하지 않다는게 아쉬웠다. 특히 누베이지랑 버피코랄은 거의 쌍둥이버전이 아닌가 싶다.

지속력은 역시 말해 뭐해 수준이다. 제형부터가 입술각질을 다 잠재워서 바를 수 있을 정도로 촉촉함을 넘어선 끈적임의 수준이다. 착색도 당연히 없다. 일반적인 틴트의 지속력을 기대할 수 없다. 여름에는 냉장고에 봉인을 해야할 정도로 촉촉하다. 하지만 밥을 먹고 나서 급하게 입술 수정할때나 입술이 극강으로 건조하신분들에게 아주 좋은 물건이라고 볼 수 있다.

패키지 디자인은 지금 불투명하게 바꾼게 훨씬 마음에 든다. 사실 멜팅밤을 안 샀던 이유중에 하나가 기존 패키지가 별로 안예뻤기 때문에.... 그리고 반투명해서 립밤이 묻어나오는거 그대로 보여지는게 지저분해서 안 샀는데 이번에 패키지 리뉴얼한게 신의 한수였다. 쥬시래스팅 느낌도 나고 훨씬 깔끔하게 들고다닐 수 있어서 좋다. 

가격은 멜팅밤 2개 구성이 정가 26000원에서 할인해서 14900원이다. 멜팅밤 2개에 키링구성은 정가 48400원에서 할인해서 23900원이다. 지금까지의 멜팅밤 판매가 중에서 역대급으로 할인을 많이하는것 아닌가 싶다. 사실상 지금이 살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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